그러고보니 제대로 마음을 나누기 시작한지는 이제 1년 정도 된 것 같다. 사실 서로 세세하게 우리 함께한지 며칠! 이런것을 따지면서 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나 생일 정도는 챙기면서 산다.
처음 시작하면서 상대방에게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을 했었고 그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중요한 스스로의 가치관으로 남을 것이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저 믿고 아껴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은 방법은 다를지언정 적어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다른 연인들처럼 밀어를 속삭이지 않아도 이제서야 겨우 조금씩 이해해 나가기 시작했을 뿐이므로 더욱 먼 길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 부분은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함께 가는 길이 언제 다시 갈라질지도 모르고 안개가 가득해 보이지않는 그 길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구덩이에 빠지던 돌부리에 채이던 그저 서로 도와주고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것. 그것이 내가 바라는 바이고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다.
불같은 열정이라 많이들 표현하는 그것은 많은 이들이 말하듯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미래를 먼저 걱정하거나 상상하지 말고 그저 지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현재에 충실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 뒤돌아 생각해 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나를 바라보는 그 눈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 by | 2008/09/03 11:50 | 이를테면 그림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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