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고양이..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 동생의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했다. 요새는 중성화 수술의 어감이 좋지 않다고 불임수술로 바꿔 부르는 추세라고 했다.
야생 들고양이가 아닌 이상 인간과 살려면 피할수 없는 선택중 하나이다.
많은 이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애완동물을 버리지만 고양이같은 경우는 발정기로 인해 뛰쳐나오거나 주인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하는 큰 요인중에 하나이다.
나는 대체로 애완동물의 불임수술은 찬성하는 편이지만 그것은 인간과 살 때의 이야기이다. 버려진 많은 동물들이 안타까운 삶을 살긴 하지만 중성화 수술을 하고 버려진 애완동물들은 더 비참한 삶을 산다.
물론 이 아이는 버려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 처음 동생이 고양이를 키울때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는 끝까지 키울 것이라고 했다.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지만.
시골집 남에게 사랑하는 고양이를 맡겨두고 내가 책임감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앞뒤가 안맞아 보이지만.
어쨋든 고양아. 인간과 살아주느라 참 고생이 많구나.
# by | 2008/07/25 00:14 | 이를테면 그림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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